가뜩이나 장기간의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속 올라가는 실손보험료 때문에 고민이 한 가지 더 늘었는데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부와 보험업계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함께 했다. 실손보험손해율이 130%를 초과 하는 등 지속적인 인상 가능성에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09년 8월 이전 가입자는 입원 시 100% 보험사에서 보장을 받으며 통원시 5천 원만 부담하면 한도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니 과잉진료가 유발되고 있고, 일부 환자의 이른바 ‘의료쇼핑’이 전제 보험료 인상과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로 판매를 중단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되는 문제였으나 최근 보험료의 급격한 인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보험업계가 내놓은 방법은 실손 전환제도인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4세대 실손의료비로의 전환을 권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실손은 지가부담률을 급여항목 20%, 비급여 30%로 상향했고, 비급여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과 할증이 적용된다. 구실손은 앞으로도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실손 전환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해도 보상은 충분하게 될까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부담이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은 현재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인별 소득 수준에 따라 1~10분위까지 나뉘어져 있는 ‘본인부담상한제’라는 제도를 활용하면 되며, 실손 전환으로 보험료가 저렴해지면서 가성비가 많이 좋아져서 전환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단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로만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 가능여부는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길 바란다. 전환을 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설계사와 바뀌는 보장범위, 갱신주기, 자기부담금 등 자세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