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함 속에 매력 넘치는 안성 호수
지난 3월 26일 안성의 호수관광도시를 향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안성의 대표 천혜 자원인 호수와 문화자원을 벨트화하는 호수관광도시로의 시작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호수가 지닌 특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며 지역민과 지속가능한 호수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성시는 65개의 크고 작은 호수를 간직하고 있다. 호수관광도시를 향한 발걸음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고 지역민의 의견 수렴이 더해지며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삼호수, 용설호수, 칠곡호수 등 곳곳의 차별성과 특색을 부각하며 문화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가 기대된다. 카페와 캠핑, 수상레저 등 호수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안성맞춤형 관광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관광수요에 걸맞은 안성의 호수는 매력 만점의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호수관광 홍보 및 활성화를 비롯해 BI 디자인 제작 및 네이밍과 슬로건 제작, 호수 사진(영상) 공모전 및 갤러리 전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안성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호수관광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의 관심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