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야기

몸도 마음도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중!
‘보개면 게이트볼장’

‘탁!’, ‘탁!’ 경쾌하게 공을 치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공존하는 곳, 바로 보개면 게이트볼장이다.
보개면 주민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게이트볼이라는 취미생활이 공유되고 있는 보개면 게이트볼장을 소개한다.
이번 인터뷰에는 조동구 보개분회장과 소진호 총무, 김동운 노인 회장, 서기성 심판이 함께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이트볼’
보개면 게이트볼장을 소개하기에 앞서 게이트볼에 대해 알아보자. 게이트볼은 13세기경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양치기를 할 때 쓰던 막대기로 공을 쳐서 나무로 만든 문을 통과시키는 ‘크로케’에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크로케를 착안하여 만든 것이 게이트볼이다. 게이트볼 경기를 유심히 살펴보면 당구와 골프를 조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게이트볼에선 흰색과 붉은색 공을 이용하는데, 이때 자신의 공으로 다른 2개의 공을 맞혀야 한다. 이 경기 방식은 당구와 매우 유사하다. 또 엄지를 감싸 스틱을 잡고 공을 앞으로 미는 것은 골프와 비슷하다. 우리나라에는 게이트볼에 대한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바로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외에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함께 게이트볼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안성시 소식> 5월호, ‘우리 동네 이야기’를 통해 ‘게이트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많은 시민들이 알았으면 한다.
(왼쪽부터) 소진호 총무, 조동구 보개분회장, 김동운 노인회장
게이트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보개면 게이트볼장’
보개면의 자랑거리 게이트볼장은 보개면사무소와 보개파출소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면사무소나 파출소에 들린 보개면 주민들은 게이트볼장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넓고, 깔끔한 보개면 게이트볼장. 지금의 게이트볼장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도움들이 있었다고 말하는 조동구 회장이다.
“보개면 게이트볼장은 보개면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안성시 게이트볼 연합 회장님과 보개면장님의 많은 도움으로 이 건물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게이트볼장은 보개면 주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소진호 총무는 “게이트볼장은 보개면 주민이면 누구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게이트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진호 총무의 말처럼 보개면 게이트볼장은 보개면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가입 방법도 간단하다고 한다.“저희가 게이트볼 치는 것을 구경하다가 함께 치고 싶다고 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비나 입회비가 없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가입하여 게이트볼을 치는 것이지요.” 이러한 매력과 더불어 보개면 게이트볼장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인력이 있다. 바로 약 15년간 게이트볼을 쳐온 서기성 심판이다. 서기성 심판은 게이트볼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부심 없이 혼자 심판을 보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선수들을 호명하는 것은 물론 점수도 올리고, 공을 치는 방향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하루
그렇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게이트볼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조동구 회장에게 물어봤다. 그는 “저희는 2시부터 5시까지 경기를 하는데, 그 시간 동안 우리는 3,000보~4,000보 정도 걷는다”며 “게이트볼을 치면서 재미도 있고 걷기도 많이 걸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옆에서 조동구 회장의 이야기를 듣던 소진호 총무도 “여러 명이 모여서 활동을 하다 보니 치매도 안 오는 것 같고, 삶에 활력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동운 노인 회장은 <안성시 소식>을 본 보개면 주민들이 게이트볼장에 많이 찾아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른 지역 게이트볼장을 둘러보면 젊은 분들도 많이 참여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보개면 주민들도 소식지와 홍보영상을 보고 ‘한 번 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게이트볼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아요.”
게이트볼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자신의 공이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 두 번째, 우리 팀의 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주어 득점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러한 협동심이 요구되는 게이트볼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있는 보개면. 게이트볼장에서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날을 기대해 본다.

보개면 게이트볼장

  • 장소 안성시 보개면 보개원삼로 220
  • 문의 소진호 총무(010-8965-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