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도시 안성

생명과 교감을 통해 얻는 치유
죽산면 ‘허브와 풍뎅이’ 농장에서
체험해보세요~

최근 안성시 내 보건소의 치매쉼터에서 곤충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허브와 풍뎅이’ 농장에서 주최하여 진행되고 있다.
‘허브와 풍뎅이’ 농장은 곤충과 허브를 생산하며 곤충, 허브,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기도 지정 교육 농장이다.
공도보건소 치매쉼터에서 방문형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직접 체험해봤다.
시민명예기자 권현숙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는 '허브와 풍뎅이' 심우철 대표
체험프로그램은 총 5차시로 운영되는데, 방문한 날에는 동물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90분간 추억 속 동물 표현하기, 동물과 교감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먼저 추억의 동물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께서 개, 참새, 개구리 등과 관련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적극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후에는 앵무새를 손가락 위에 얹어보거나 표범무늬거북에게 먹이를 주고, 도마뱀이나 구렁이를 손으로 만져보는 등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허브와 풍뎅이’의 심현정 씨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소통과 교감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나비가 되면 어디를 가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고향 땅인 북한에 가고 싶다고 하시거나, 추억 속 동물 이야기를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실 때는 제 마음도 뭉클해요”라며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허브와 풍뎅이’ 심우철 대표는 “어릴 적부터 곤충에 대한 추억이 많고 곤충이 좋아 시작한 농장인 만큼 곤충 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의 경우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농장에 방문하여 프로그램 체험 및 곤충 분양도 가능하니 많은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안성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러 동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

허브와 풍뎅이

  • 농장 위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호수길 245-7
  • 이용시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료 2,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단체 체험 고객 무료입장)
  • 체험프로그램 종류 곤충 표본 만들기, 곤충 채집하기, 동물과 교감하기, 허브비누 만들기, 화분 꾸며 허브 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