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야기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어때요?
노을이 아름다운 원곡면
‘칠곡호수’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와 함께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안성시에 있다.
바로 원곡면 중심에 위치한 ‘칠곡호수’다.
원곡면 마을 주민들이 가장 아끼며 자랑하고 싶은 곳이라는 칠곡호수.
그곳에서 즐기는 힐링 테라피는 무엇이 있을까?
원곡면 용소마을의 이정우 이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안성의 교통 중심지
원곡면은 안성시의 ‘교통 중심지’라고 불린다. 인근에 서안성IC와 송탄IC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안성시의 다른 동네보다 유동인구도 많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이정우 이장과 원곡면 마을 주민들은 유동인구 대비 마을의 핫 플레이스, 즉 명소가 적은 것 같아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원곡면이 안성에서도 외각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다른 마을들보다 인프라가 부족했었죠. 그래서 마을 주민들이 원곡면에 명소가 생겨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이정우 이장
잔잔함이 주는 힐링
주민들이 가장 바랐던 마을의 인프라 중 하나가 바로 ‘칠곡호수’의 활성화였다. 칠곡호수는 낙조가 아름다운 경관형 호수이기 때문에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로도 유명하다. 칠곡호수의 한쪽 둘레를 가득 채운 것은 주택도, 산도, 도로도 아닌 바로 ‘카페’이다. 2층 테라스가 있는 카페부터 정원이 있는 카페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카페들마다 인테리어도 다르고 내부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부부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오세요. 특히 호수의 야경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밤낮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이정우 이장은 낮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 풍경을 카페에 앉아 눈에 담고, 밤에는 칠곡호수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 동안 했던 걱정과 고민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한다. 또 칠곡호수에서 ‘물멍’을 즐기는 것을 추천했다. 최근 힐링 테라피로 ‘불멍’, ‘물멍’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칠곡호수는 시의 외각에 위치해 있어 도시소음이 적기 때문에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물멍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깨끗한 칠곡호수를 만들어나가는 데 동참해주세요”
원곡면 마을 주민들은 깨끗한 칠곡호수를 가꿔나가기 위해 꾸준히 환경정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칠곡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 이정우 이장은 “저희 칠곡호수를 찾아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방문객이 많아질수록 쓰레기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칠곡호수를 깨끗하게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가 생기면 집으로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호수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칠곡호수를 활용한 둘레길 및 공원을 조성하고 낚시객들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칠곡호수 전경
칠곡호수 주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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