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식

수험생 결전의 날!
잘 챙기고 잘 먹어서
수능 대박나자!

2022년 11월 17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다.
오랜 시간 꿈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에겐 중요하면서도 긴장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놓친 준비물은 없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지 가족, 친구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것이 좋다.
<안성시 소식> 11월호가 수험생이 챙겨야 할 필수물품과 주의할 점, 긴장을 완화시켜줄 음식까지
몽땅 소개하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수험생들을 응원한다.
꼼꼼하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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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물품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물품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 수험표 분실 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흑색 연필, 지우개, 흰색 수정테이프,
* 고사장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흑색, 0.5mm) 일괄 지급
<주의할 점>
-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 휴대 가능물품 이외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
수험생들에게 부담 없는 음식
수험생의 경우 시험 시간 내내 긴장이 계속될 수 있다.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시험을 보는 만큼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보온도시락’과 ‘보온물병’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의 경우 위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국의 경우 간이 약한 것이 좋으며, 커피나 녹차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이뇨 작용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마시며 긴장완화를 도와보자.
수험생 도시락 체크리스트
  1. 주먹밥, 유부초밥, 쌀밥, 죽 등
    * 죽은 자칫하면 배가 빨리 고플 수 있으므로 소화기관이 약한 수험생에게만 권함, 흰 쌀밥보다는 현미를 섞어주는 것이 소화를 도움
  2. 계란국, 소고기뭇국, 콩나물국 등
    * 고춧가루나 고추기름을 넣은 칼칼한 국보다는 간이 약한 맑은 국물이 좋음
  3. 달걀말이, 두부조림, 시금치나물
    * 위 반찬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됨
  4. 블루베리, 바나나, 호두, 아몬드 등
    * 블루베리는 눈의 피로, 바나나는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호두와 아몬드는 뇌 신경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됨
골다공증 알아보기
골다공증은 대사성 골 질환으로 골량의 감소와 골질의 변화로 인하여 뼈의 미세구조가 파괴되고 사소한 외력에 의해서 취약골이 발생하는 전신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은 특히 여성에게세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는 여성들이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인해 골흡수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만성 신부전이 있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등의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를 사용한 환자에게서도 골다공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여성 35%와 남성 8%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유병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뼈의 약화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 척추골 및 손목관절 골절이 대표적입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65세 이상 여성 및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1년에 한번 검사를 시행하고,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은 경우 65세 이하의 경우에서도 검사를 합니다. 기타 검사로는 칼슘, 비타민D 수치 및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에서 T 점수(집단의 기준에 따른 비교)가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하는데, 골다공증의 치료 방법에는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 보장, 체중 부하운동(예: 걷기, 계단 오르기, 근력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가 권장됩니다. 치료제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호르몬 요법(예: 에스트로겐 요법), 라록시펜, 데노수맙, 로모소주맙, 동화작용제(테리파라타이드 및 아발로파라타이드) 등이 있습니다.
의사는 골다공증 환자를 치료할 때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과 위험 요인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최근에는 골절로 인한 수술 후에도 골다공증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골절 전후로 골다공증이 있었던 환자는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골다공증이 의심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흡수에 방해가 되는 탄산음료와 커피, 술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은 골다공증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서 음식으로는 채소와 과일을 즐겨먹고 주 3회 정도 산책을 하면서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강화운동 뿐 아니라 걷기나 수영과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진료부장
정형외과 전문의 정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