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야기

사계절 내내 꽃내음이 가득한
죽산면 용설호수

안성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인 관내 호수를 대상으로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완성된 호수가 죽산면 용설리 한실마을에 위치한 용설호수다.
용설호수에는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꽃길과 수변데크는 물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낚시터, 포토존, 캠핑장, 카페 등 먹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다.
이곳 용설호수를 꼭 알리고 싶다는 한실마을의 정판호 이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호수가 주는 힐링
탁 트인 호수뷰를 볼 수 있는 캠핑장, 여러 종류의 꽃들이 심어져 있는 긴 둘레길, 전망 좋은 카페. 이 모든 걸 갖추고 있는 호수가 있다. 바로 죽산면 용설리 한실마을에 위치한 ‘용설호수’다. 마을의 형태가 마치 ‘용의 혀’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용설호수는 안성시 내 5개 호수 중 가장 먼저 완성되었다.
정판호 이장은 “호수의 둘레길이 조성된 뒤로 조용했던 마을이 모처럼 활기를 찾아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용설호수의 둘레길은 총 4.5km로 둘레길 한 바퀴를 다 돌면 약 1시간 15분정도 소요된다. 안성시에 있는 호수들 중 유일하게 호수 전체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둘레길의 길이가 적당해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둘레길은 총 8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마다 다른 꽃과 식물들로 꾸몄다. 이는 사계절 내내 화사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꽃이 한 번에 시들지 않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들을 종류별로 심어두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활짝 핀 꽃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죠.”
정판호 이장
완벽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용설호수
둘레길 주변에는 수변데크와 운동기구, 낚시터, 산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 그리고 요즘 인기가 많은 캠핑장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용설호수 캠핑장은 깔끔하고 전망 좋은 캠핑장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예약이 꽉 차있을 정도다. 캠핑장 곳곳에는 소화기전과 각종 안전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보다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다.
용설호수 주변에는 예쁜 카페들도 많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카페부터 전망이 좋은 카페까지. 앞으로 더 많은 카페들이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정판호 이장은 “용설호수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모두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용설호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사소한 배려와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배설물 치우기, 캠핑 후 각종 쓰레기와 사용했던 장비 정리하기 등 올바른 시민의식과 공공예절만 잘 지켜준다면 용설호수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
캠핑장에 놀러 온 아이들
용설호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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