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종합 대학으로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하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 출범하였습니다. 총 7개 학과 중 반도체와 관련하여 6개 학과로 세분화 되어있어 광범위한 반도체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반도체 전공정실(FAB)과 장비들이 구축되어있어 반도체를 학습하기 위한 최고의 환경이 구축되어있습니다.

한 대학이 특정 산업의 전 분야를 모두 교육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반도체 특화 캠퍼스로 반도체의 △설계 △공정 △공정장비 △품질 테스트까지 종합적인 반도체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반도체’라는 한 단어로만 표현되기에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얽혀있는 종합 산업입니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에서 학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다른 반도체 대학보다 한 발 앞서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 중심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학은 학생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다른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반도체 분야를 배우고 싶어서 오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매년 우리 대학에 입학하고 있습니다.

입학을 하면서 학생들이 상상했던 꿈 보다, 재학을 하면서 그리고 졸업 후 본인들이 꿈꿔왔던 것보다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융합 프로젝트를 통하여 반도체 8대 공정 장비, Working Chip 등을 개발·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과별 기업전담제 등 우리 대학만의 취업 지원·관리 제도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이 강의하는 교육을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취업률이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과별 전담 업체와의 산학 교류를 더욱더 강화하고 대학 차원에서 반도체 기업체를 릴레이 방문 중인데, 2023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등을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결과로 2022년 졸업생은 취업률 80%(2022년)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학생들을 잘 교육해서 안성시를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 인재를 기반으로 안성에 있는 기업들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3개의 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성시와 대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 대상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거나 신중년 과정이나 여성재취업과정처럼 교육비 부담 없이 안성시민들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시 소식이 올 한해 안성시민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 대학 또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다시 시작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합니다.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반도체라는 우리나라의 전략산업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는 국내 최고의 시정간행물이 될 안성시 소식을 응원해 주시고, 국내 최고의 반도체 대학이 될 우리 대학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