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안성

60초에 안성을 담다,
안성시 60초 영상공모전

안성시는 지난해 하반기인 8월부터 11월까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콘텐츠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안성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6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튜브 쇼츠, 릴스 등 숏폼 형식에 적합한 60초 이내의 동영상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약 30명 이상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제표현력, 참신성, 홍보성, 대중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10명이 입상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안성초등학교 5학년 윤원형 학생은 “지구 안의 대한민국, 그 안의 아름다운 도시 안성시를 소개하고 자연, 역사, 문화, 예술과 더불어 사는 내가 사는 곳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단 미니 인터뷰로 계속)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현 씨는 “안성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안성탕면’이라는 것을 위트있게 풀어봤다”며 “많은 볼거리와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씨의 설명과도 같이 라면을 부수며 시작된 영상에는 남사당,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죽주산성, 금광호수, 박두진 둘레길 등 본격적으로 안성 여행을 ‘뿌시는’ 내용이 담겼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민 씨의 영상은 드라이버가 안성 곳곳의 명소를 안내해주는 스토리와 함께 화려한 편집 기술이 돋보였다. 김용민 씨는 “대한민국의 문화 교차로, 안성의 길들을 따라 경쾌하게 액셀을 밟으며 떠나본 여정을 그렸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우수상을 수상한 김형은 씨는 “혼자서도, 연인과도 여행하기 좋고 놀기 좋은 안성을 홍보하고자 참여했다”며 “친구 및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타지 생활하며 많은 걱정을 했지만 안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여주며 행복한 삶을 보여주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
※ 이미지 클릭 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ini Interview

60초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자

안성초등학교 윤원형 학생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성초등학교 예비 6학년 윤원형입니다.
곧 새 학년을 앞두고 있는데 반 배정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엄청 좋지는 않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개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60초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시상식에서 수상작들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다른 참가자분들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 제가 받았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Q

어떠한 계기로 ‘60초 영상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우리 초등학생들은 3~4학년 때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안성의 자연과 문화,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 소식을 접하고 제가 잘 알고 있는 우리 고장 안성을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수상작이 다른 공모작에 비해 참신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진을 찍어 영상처럼 만드는 기법을 이용하셨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제출한 작품은 사진을 연달아 찍어서 영상으로 만드는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재작년에 누나와 함께 응모했던 타 공모전에서 누나가 스톱모션이라는 영상 기법을 활용해서 과제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어렵지 않아 보여서 이번 60초 영상공모전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Q

영상을 제작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좋은 시설이나 장비가 없어서 햇빛에 의존하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학교 다녀와서 틈틈이 찍었는데, 비가 와서 날이 어둡거나 구름이 잔뜩 끼는 등 날씨에 따라 촬영이 좌우되어 제작 기간이 총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빛의 밝기가 조금씩 다르다 보니 영상이 균일하지 않은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에 진행됐던 60초 영상공모전 시상식 당시, 전교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장님께서 응원해주셨는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덕분인지 전교회장에도 당선되었습니다. 또 올해부터 방송부 활동도 시작했는데, 방송부 친구들과 함께 안성미디어센터를 견학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60초 영상공모전과 같이 안성시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