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소가 신선한 우유를 만듭니다! ‘새열린목장’
마트에 진열된 우유 중 ‘1등급 우유’라고 쓰여 있는 제품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등급은 세균 수와 체세포 수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세균 수 1A등급 기준은 3만 개 미만, 체세포 수 1등급 기준은 20만 개 미만이다. 세균 수와 체세포 수가 적을수록 젖소가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건강하다는 증거다.
유병하 대표는 “새열린목장의 우유는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했다는 ‘저지(Jersey)’ 소도 목장에서 볼 수 있었다. 강서연 대표는 건강한 제품 생산을 위해 출산한 젖소에 충분한 휴식기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저희 농장에서 현재 납유를 하고 있는 젖소는 딱 두 마리예요. 그중 한 마리는 임신을 한 상태라서 출산 후 두 달 동안은 착유하지 않고 쉬게 해줘요. 그래야 건강도 빨리 회복하고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생산된 우유는 농장에서 1차 검수를 진행하고 식약처로 보내 2차 검수를 거친다. 새열린목장은 경기도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람, 가축, 환경이 조화로운 축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장 동물복지 인증제도인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목장을 운영하면서 함께 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강서연 대표는 스위스, 프랑스 등 낙농 선진국에서 유제품 교육을 받고 자신만의 창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철저한 개체 관리를 통해 생산한 우유와 이를 가공한 요거트, 여러 종류의 치즈는 우유 잡내가 없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유병하·강서연 부부의 확고한 경영철학으로 저품질 대량생산이 아닌 고품질 소량생산이 탄생한 것이다.
새열린목장 유병하, 강서연 대표
새열린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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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안성시 죽산면 죽주로 292-2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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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507-1302-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