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동안성병원에서 두원공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지도교수 김연실)이 뜻을 모아 입원한 환우들의 도서 구입에 써달라며 도서지원금 48만 원을 전달했다.
동안성병원은 안성시 일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6년도에 개원한 정신과 전문병원으로 3주기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한 ‘안성 유일의 정신의료기관’으로, 정신질환자와 알코올중독자 등의 입원 또는 외래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 병원이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동안성병원은 코로나19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간호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실습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실습지를 제공해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통학 차량 제공과 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하였다. 이에 실습을 무사히 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아 입원해있는 환우들의 도서를 구입하는데 써 달라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안성병원 신재헌 이사장, 최애란 간호과장, 그리고 김연실 두원공과대학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서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두원공과대 김연실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습 기회를 제공해준 동안성병원에 현재 방학 중 실습으로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라고 하였고, 동안성병원 신재헌 이사장은 “이번 실습을 계기로 지역 내의 두원공과대학교 간호학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향후 지역사회 속에서 두 기관이 산·학 협력체제로 상생하고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