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그 맛 그대로!
경기제과에서 판매하는 전통과자는 전병을 비롯해 강정, 한과, 엿, 약과 등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기에 좋다. 게다가 가격대도 저렴해 부담 없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벌써 40년 넘게 전통과자를 만들고 있는 경기제과. 긴 시간 동안 전통과자만 판매해온 이유는 무엇일까. 박승일 팀장은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과자, 10년, 20년이 지나도 그 맛 그대로 언제든 다시 먹을 수 있는 과자는 전통과자가 유일하다고 말한다.
“어릴 때는 대기업 과자에 손이 자주 갔었어요. 그런데 어느샌가 과자의 맛이 변하고 양이 줄어들고, 단종 되어 구하기 힘들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전통과자는 맛이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예전에 먹던 그 맛 그대로 판매되고 있죠.”
현재 경기제과는 현장 판매와 도소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추후 자체 생산 제품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승일 팀장은 “부모님께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공장인 만큼 열심히 운영해 회사를 키워나가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HACCP 인증도 받고 제조시설도 갖추는 등 체계를 정립하고 있어요”라며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전병을 생산하고, 시설을 확장해 ‘전병’하면 안성의 ‘경기제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바삭바삭 고소한 전병과자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혹은 어머니, 아버지가 손에 한 개씩 쥐어주어 맛봤던 전병과자.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운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 경기제과가 많은 이들에게 선물할 추억들이 기대된다.
경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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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안성시 일죽면 일생로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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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31-674-4744